“안전한 나라 위해 혼신 다할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16일 민주당 홍서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4월 16일, 천 개의 바람이 된 우리 아이들과 이웃을 기억한다”며 “유가족들은 아직도 마르지 않는 눈물을 흘리고 슬픔과 아픔을 견디고 있다.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8년 전 오늘 304명의 우리 아이들과 이웃을 지키지 못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국
“세월호 지우기·의미 축소하려는 형태 규탄” 비판[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서울도서관 서울기록문화관 내 ’4·16 세월호 기록공간(이하 기록공간)‘을 ’디지털서울전시관‘으로 개편하기로 결정하자 세월호 유가족 측이 “서울시의 세월호 지우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3일 논평을 내고 “서울시는 디지털서울전시관으로의 전환 계획을 중단하라”며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당시 우려했던 서울시의 세월호 지우기가 본격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세월호참사에 대해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26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위해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시작한다. 이에 반발한 세월호 유족들과 시민단체들이 현장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어 철거를 강행할 경우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앞서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조성 공사를 앞두고 지난 5일 유족 측에 세월호 기억공간에 대한 철거를 통보했으며, 25일까지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 등을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다.유족 측은 기억공간 보존 관련 논의를 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으나 서울시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협의 과정에서의 불통 행보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이날 ‘오세훈 시장, 세월호 유족들의 간절한 요구 끝내 외면하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 유감을 표하면서 오 시장을 비판했다.민주당은 “서울시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체를 구성해 시간을 갖고 논의하자는 제안을 여러 차례, 여러 경로로 전달했다”며 “그러나 서울시는 유형의 구조물 존치를 근간으로 하는 그 어떤 협의도, 협의체 구성을 통한 대화도
사무실 입주 작업 진행 중세월호 CCTV 의혹 등 수사[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 출범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현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13일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특검 사무실은 회의실, 조사실, 피의자 대기실 등으로 구성할 전망이다. 현재 보안시설 마련과 사무실 구획을 나누는 등 입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다만 특검팀은 언론 브리핑실은 따로 마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브리핑실을 위한 충분한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세월호 참사 7주기가 지났다. 국민 가운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참사가 난 날 국민들 모두는 너무도 끔찍한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가만히 있지 않겠다, 잊지 않겠다, 진상규명의 길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진실은 승리한다는 믿음을 갖고 너나할 것 없이 행동에 나섰다.세월호 참사를 야기한 것도 모자라 참사의 진실까지 덮으려 하고 책임 회피에 급급하는 정권의 모습에 국민들은 분노했다. 국민 대다수가 정권 반대 행렬에 나섰고 결국 정권은 붕괴했다. 오직 세월호 참사 때문에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SNS 핫이슈 5[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4차 대유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목포신항과 진도 팽목항을 비롯해 광주 곳곳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남양유업이 자사제품이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다고 셀프 발표했다가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던 끝에 이틀 만에 시총 1200억원이 사라졌다. 남양유업의 시가총액이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 이후 약 4600억원가량 감소
99명 참석해 희생자 함께 기억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도 진행 “안산시는 기억하고, 잊지 않고, 함께 이겨낼 것”[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과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이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됐다.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4.16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날 기억식과 선포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가족 중심으로 99명이 참석했다.안산시는 교육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기억식 및 선포식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진도항(옛 팽목항)부터 안산 화랑유원지까지 416㎞ 구간을 주행한 ‘안산 4.16 자전거 대장정’의 성공적인 완주를 축하했다.안산지역 사이클 동호인 클럽인 ‘안산 ARB(Ansan Road Bike)’ 회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자전거 대장정 참가자들은 전날 오전 7시 30분 전남 진도군 진도항에서 주행을 시작한 뒤 29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후 1시쯤 4.16생명안전공원이 조성되는 화랑유원지에 도착했다.윤화섭 시장은 첫날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유가족과 친구들 “그립고 보고싶어”진상규명 되길 바라는 한목소리[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인호야 나 기억나? 1학년 때 맨날 같이 놀았는데 잊어버린 거 아니지? 요즘 바빠서 오지를 못했어. 보고 싶다. 다시 그때처럼 재미있게 놀고 싶어. 우리 너랑 나, 성원이, 건우, 재욱이랑 재미있게 많이 놀았는데 너무 사랑하고. 잘 지내고 있어 꼭! 사랑해.”한 시민이 친구를 그리워하며 기억 노트에 이같이 적었다.‘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게’라는 문구와 함께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및 4.16재단 등이 주관한 세월호 참사 7
총리 후보자 지명 뒤 입장 표명“야당과 협조 주저 않겠다”“남은 1년 과제, 일자리·경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더 낮은 자세로 국정을 쇄신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통령께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 후보자는 총리 후보자에 지명된 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상식과 눈높이를 맞춰 다잡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내외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총리 지명을 받았다”며 “특히 오늘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단원고 학생을 비롯한
[전주=뉴시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이한 16일 전북 전주시 전주풍남문 세월호 분향소에 피어오른 촛불에 사상자들의 사진이 담겨 있다. 사진은 두장의 사진을 다중촬영한 모습.
4월 16일 참사 7주기 기억·다짐 거리공연 참석[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오후 6시 갤러리아 타임월드 앞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거리공연에 참석해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했다.이번 공연은 밴드 프리버드(대표 송인재)와 대전 화요행동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등 시민들이 참여해 추모공연과 함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서명운동이 이루어졌다.허태정 대전시장은 “가슴 아프게 우리 곁을 떠난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면서“세월호 참사 같은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민주노총 나주시지부가 16일 ‘나주시 산업재해에 대한 예방과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지난 9일 오전 8시 20분께 나주시 빛가람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서 도색 작업을 하던 A(54)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안타깝게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민주노총 나주시지부에 따르면 이 사고에 앞서 공사 인부들이 위험한 작업환경에 노출돼 있다는 우려가 상당수의 주민들 사이에서 제기됐고 안전불감증이 낳은 인재라는 여론이 높다.실제 이 아파트 단톡방에서 주민 B씨는 “옥상 다닐 때 안전장치 없이 다니던데 인사사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은 16일 정종순 장흥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희생자를 기리며 추모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 및 다짐 행사 참석교직원·학생 16일 오전 10시 희생자 추모 묵념[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기억을 통한 정의사회 구현”을 강조했다.장 교육감은 16일 오전 10시 목포신항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 및 다짐 행사’에 참석, 연대사를 통해 “세월호의 슬픔을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우리가 원하는 정의사회는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어느새 7년 전 그날의 아픔을 잊고 산다. 아직 밝혀내야 할 진실이 많고 아이들의 울음과 외침이 끊이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6일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 안전한 대한민국의 출발점으로 삼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길 소망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의 글을 통해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긴 슬픔의 시간을 보내는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세월호는 우리에게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는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며 “또한 아이들에게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국민적 각성의 계기가 됐다”고 언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진도항 방파제 등대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행사를 거행했다.추모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이동진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이번 추모식은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헌화 등을 통해 가족을 잃은 슬픔에 대한 위로와 치유, 회복을 기원했다.이동진 진도군수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이 경제, 문화 등 민생과 연결되는 모든 분야의 우선 순위가 됐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영상 ‘너를 부르다’ 시청[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6일 오전 8시 45분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추모 행사에는 장휘국 교육감, 류혜숙 부교육감을 포함한 국·과장 및 각 과 수석팀장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각 과에 추모 행사 영상을 실시간 송출해 모든 직원들이 함께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추모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 ‘너를 부르다’ 동영상 시
단원고 순직교사 안치된 국립대전현충원 찾아 넋 기려[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이 16일 오전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을 구하려다 순직한 안산 단원고 교사들의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헌화와 묵념을 마친 허태정 시장은“목숨을 바쳐 제자들을 지킨 순직교사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150만 대전시민과 함께 잊지 않겠다”며“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마음속 깊이 새겨 안전한 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